제주시는 매년 추진하는 ‘2019년 저소득 주민 재래식 화장실 정비사업’에 추가 신청자를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세 차례 모집을 통해 총 124가구의 신청을 받았으나 그 중 26가구가 중도에 포기했다. 포기의 사유로는 하수관거 연결까지의 추가비용 부담 또는 화장실 개선에 따른 동티가 우려된다는 풍습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사업목표인 125가구 선정을 위해 4차 모집을 실시, 추가로 27가구를 모집한다.

정비사업을 지원받고자 하는 희망자는 다음달 18일까지 건축물 대장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위 사업은 수질오염·보건위생·악취 등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중점적으로 심의선정해 지방보조사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정비사업은 2019년 6월말 98개소를 선정해 이중 59개소(1억1800만원)의 재래식 화장실이 정비됐으며 39개소가 현재 공사 진행중이다. 
7월부터는 읍·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재래식화장실 실태하악을 통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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