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공모한 정무부지사에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해운(주) 상임고문을 역임한 좌성욱씨(58, 서울시 강서구 가양1동))가 응모해 주목이다.

김태환 지사가 취임후 정무부지사 자격요건으로 외자유치 및 대중앙절충능력을 강조, 경제전문가 출신의 인사 영입의 뜻을 밝힌 것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상태다.

17일 제주도에 정무부지사 신청서류를 접수한 좌성욱씨는 제주시 용담1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좌씨는 ‘73년 쌍용그룹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자재관리과장, 영업부 수출과장과 수출차장, 영업부장, 영업 및 유통 담당이사, 신소재 사업 본부장, 영업본부장, 레미콘과 골재 등 건축자재 생산 판매 및 수송회사인 쌍용오주개발주식회사 대표이사를 거친후 2002년 10월 1일부터 2003년 12월까지 쌍용해운(주)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좌씨는 미국, 노르웨이, 독일 등 8개국 9개 회사의 해외연수를 통해 자재와 영업, 유통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뒤 쌍용그룹계열사인 쌍용양회공업주식회사의 주요 보직을 역임, 현재 자동차 관련 부품을 생산 제작하는 (주)두레에어메탈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18일)까지 정무부지사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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