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항시설의 현대화 및 배후 어촌과의 통합개발을 통해 어촌·어항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제주시 어촌뉴딜300사업’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해수부 공모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에 함덕, 비양도 2개소가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4월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사업을 위탁,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각 사업지구별 예비계획을 토대로 기초자료 조사 및 분석, 측량 등 현지조사, 수치모형실험 등을 통한 사업의 타당성 분석을 주 목적으로 한다. 

특히 비양도의 펄랑못 생태복원과 함덕항의 선박접안시설 보강 등 중점사업에 대해서는 지역주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심도 있게 예비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의 타당성과 지역의 특징을 고려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8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해 해수부의 협의를 거쳐 9월부터 사업 우선순위에 따른 실시설계 및 사업의 조기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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