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돼 서귀포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3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돼 서귀포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9분경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 포항선적, 승선원 3명)가 성산항 북서쪽 1.3km 해상에서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 예인선 등 동원해 구조에 나섰지만 당시 간조로 인해 물이 빠지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으며 좌초된 선적의 선장 A씨(66)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오후 8시경 실시하는 추가 이초 작업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