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추자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제주해경이 헬기를 이용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28분경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추자주민인 박모씨(54·남)가 당뇨병 성산증이 의심된다며 해경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추자도에 헬기를 급파, 환자 박씨와 보호자를 태워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하면서 오전 1시 45분경 제주공항으로 이송했다. 환자와 보호자는 대기 중이던 공항 119를 경유해 제주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응급환자 85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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