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4일 제주항의 짙은 안개로 인해 여객선을 출항을 통제, 오전 9시 30분경 제주항을 출항할 예정이었던 퀸스타 2호(364t)가 2시간 30분 이후인 오전 11시경에 지연 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시정 상황에서 여객선 충돌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 오전 11시경 제주항에 입항하는 한일블루나래호 등 여객선의 출입항 시 근접 호송을 실시했다. 

제주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 농무기(5월~7월)중에는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어 선박 운항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양종사자들에게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또한 여객선 이용자들에게도 “안개가 짙게 끼었을 때에는 여객선의 출항이 지연되거나 통제되는 경우가 있으니 승선 전 선사에 사전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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