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30대 남성이 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뒤 거주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제주시내 한 주택에 침입해 숨어 있다가 집주인에게 발각되자 실랑이를 벌이다가 소지하고 칼로 B씨의 복부를 찌른 뒤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성당 주차장 차량 내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 피 묻은 운동화와 청바지, 티셔츠 등을 압수했다.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재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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