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위원회, 육성‧활성화 토론회 개최
조례제정 위한 전문가‧유족 등 의견 청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정민구)는 과거사 관련 사건을 기억하고 역사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크 투어리즘은 매우 중요한 행위라고 판단해 ‘역사자원의 보존과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16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다크 투어리즘은 후세대를 위한 교육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역사기억에 대한 올바른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이에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해 전문가와 유족 등 단체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토론회의 주제 발표는 정근식(서울대학교) 교수의 ‘지역의 부정적 사건을 활용한 평화관광 가능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문순덕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진행으로 광주 5.18사례에 대해 5.18기념재단 고재대 부장,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국성하 박사, 제주지역 사례는 백가윤 제주다크투어 대표 및 현혜경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다크 투어리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준비하고 있는 정민구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삼도1·2동)은 “지역의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상생과 평화, 인권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할 예정”이라며 다크 투어리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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