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1호 작은도서관, 개관 11주년 맞아

공립1호 노형꿈특작은도서관(대표 장동훈)이 개관 11주년을 맞아 책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13일 노형꿈틀작은도서관(제주시 노형로 351)에서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제주다온통기타’의 문화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장 표창패 전달, 가족다독상 시상과 제5회 올리볼리 그림동화 그림그리기경연대회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 외에 책속에서 읽었던 내용을 확인해보는 체험마당으로 나는야 싸이언스티쳐, 이상한 나라의 도형공주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다. 킁킁가게 김윤화동화작가의 찾아가는 동화구연, 장수명동화작가와 뚜럼브라더스의 북콘서트 등도 펼쳐진다.

노형꿈틀작은도서관은 2008년 개관 이후 주택 밀집지역에서 마을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서관 이름의 ‘꿈틀’은 애벌레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면서 꿈을 담는 그릇의 틀로 또 꿈이 커가는 모습을 뜻한다. 특히 도서관 소속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책축제에 힘을 보태고 특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 운영위원회는 홍보물제작을 후원했다.

(사)제주특별자치도작은도서관협회장이기도 한 장동훈 대표는 “작은도서관이 주민, 자원봉사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책을 통한 나눔 문화가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 도민들이 작은도서관 愛(애)에 빠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문의=064-748-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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