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

장마로 지친 마음을 달래 줄 시낭송회가 열리다.

오는 14일 오후 4시에 시(詩)극 ‘즐거운 딸들아’가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인문숲이다’가 마련한 자리로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쏘울두레와 함께 걷는 시(詩)골길’이라는 가제가 붙은 ‘즐거운 딸들아’에 쏘울두레와 최옥주, 박희영, 강영이, 최미자, 서은석, 김정자, 문영애, 김정아, 고은숙이 참가한다.

시 낭송회에 앞서 채송화 합창단(지휘 강문칠)이 ‘꽃반지 끼고’ 외 1곡을 선사해 마음을 열게 한다.

낭송회에 소개되는 시는 박소란의 ‘다음에’, 권혁웅의 ‘쑥대머리’, 정끝별의 ‘물을 뜨는 손’, 고정희의 ‘우리동네 구자명씨’, 이민하의 ‘배꼽-관계에 대한 고집’, 김선우의 ‘거꾸로 가는 생’, 박형준의 ‘바닥에 어머니가 주무신다’, 권혁웅의 ‘파문’, 최영미 ‘서른, 잔치는 끝났다’, 최하림의 ‘즐거운 딸들’이다.

(문의 070-8900-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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