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11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관계자와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도의회는 최근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제주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원철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한림읍), 장태범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을 비롯해 환경도시위원회 위원, 대한건설협회 임원 등 20여명과 제주도 이양문 도시건설국장 등 관계공무원 등 다수가 참석했다.

간담회 결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에서는 최근 건설경기 선행지수인 건설수주액이 감소하고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육지부 대형 건설업체의 수주독점이 지속되고 있다고 호소하면서 생활형 SOC 및 노후 인프라 투자를 확대 제주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도에서 직접 발주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공기연장 및 간접비 보상 토목공사(하수도 등) 설계적용 기준 및 설계변경 제도개선 등을 건의했다.

박위원장은 최근 심각한 건설경기 침체는 도내 민생 경제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어 도 차원의 관급공사 확대, 주택가 상하수도 공사 등 적정공사비 설계반영 계약심사 제도개선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아울러 건설업계도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투자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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