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0일 양윤경 시장 주재로 시장 취임 이후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1037건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10일 양윤경 시장 주재로 시장 취임 이후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1037건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2019. 2분기 주민건의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는 양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9월경 17개 읍면동 순회방문을 통해 청취한 민생현안(331건)을 포함해  마을방문 주민대화에 따른 건의사항(537건), 사회단체와의 간담회 시 건의사항(169건) 등 포함, 총 1037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특히 내부 방송을 통해 부서는 물론 읍면동에서도 시청 가능하도록 했다.

점검결과 총 1037건의 건의사항 중 397건을 완료했고 추진중 302건, 향후추진 136건, 검토중 100건, 수용불가 102건으로 분류됐으며 건의 수용율은 80.5%로 나타났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안전과 도로, 교통, 주차장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건의가 479건(46.2%)로 가장 많았다. 

수용불가 건수는 102건(9.8%)으로 주된 내용으로는 △지원근거 없는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및 단체의 영리목적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행사성 보조사업의 자부담율 완화 △문화재 보호지역 및 절대보전지역 내 주차장, 체육시설 조성 등으로 여건이 충족되지 못해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과 조례, 제도적으로 불가한 사안 등이 다수였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보고회를 개최에 대해 주민들의 정당한 의견이나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으며 건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에게 중간 처리과정을 전달하는 것이 행정신뢰를 제고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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