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제주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민ㆍ관 합동 캠페인 및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카메라 등을 이용한 디지털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불법 촬영 카메라 노출이 큰 해수욕장 화장실 및 관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관리부서 및 읍ㆍ면ㆍ동의 협조를 받아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해불법 촬영을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76대를 구입해 수시로 화장실을 점검 관리 할 수 있도록 화장실 관리부서 및 26개 읍ㆍ면ㆍ동으로 관리전환을 마쳤다. 또한 오는 15일에는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산지천 일대에서 도 여성가족청소년과, 일도1동 청소년지도협의회, 건입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인 제주현장상담센터‘해냄’, 여성긴급전화 1366 등과 성매매 예방방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여성폭력 예방 활동으로 여성 인권 보호 및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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