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강윤실의 네번째 전시회
오는 30일까지 돌하르방공원서

강윤실 작-빨간지붕제주돌집.
강윤실 작-빨간지붕제주돌집.

도예가 강윤실의 ‘추억소환 제주돌집’이 30일까지 돌하르방공원(제주시 북촌서 1길 70)에서 전시된다. 돌집 짓는 강윤실의 4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는 제주 돌집의 특징적인 요소인 돌, 시멘트, 흙, 창문, 형형색색의 지붕을 흙으로 표현해 제주문화의 특성과 미감을 더 극대화시키고 제주인들의 정서를 표현하고자 한 전시다.

사람은 한 공간에서 보고 듣고 성장하며 추억을 쌓게 되면서 세대를 잇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문화가 만들어진다. 결국 제주 돌집이 문화의 산실이 되는 것이다.

제주 건축의 대표적인 제주 돌집은 강한 바람과 돌이 많은 섬이라는 환경 속에서 독특한 건축이 형성됐다. 그 속에서 제주 사람들이 수많은 이야기들과 추억들로 제주문화가 만들어졌다.

제주 돌집의 찬미가들이 많아지면서 지키고, 재해석 하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제주 감성을 대표하는 제주 돌집은 더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강윤실은 도예가로서 제주 돌집의 미학을 발견하고 더욱더 상징화해 돌집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문의=010-9107-5767)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