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한국해양구조협회-민간해양구조대 통합 제주 해양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제주해양경찰서 강당에서 민간 해양구조대원 및 한국해양구조협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구조체계 확립을 위한 한국해양구조협회-민간해양구조대 통합 제주 해양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주지역 민간해양구조세력은 해양사고 시 실종자 수색, 조난선박 예인 등 해양경찰의 구조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민간해양구조대와 수색구조·구난기술에 관한 교육, 홍보 등을 지원하는 한국해양구조협회로 이원화되어 있다. 따라서 체계적인 운영이 어렵고 대원들의 일체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선진 구조체계 확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제주 해양구조대 통합 발대식을 가졌다. 

황준현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통합 발대식을 통해 민간구조세력의 하나됨을 알리고 선진 구조체계 확립에 이바지함은 물론 해양사고 대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제주바다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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