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17~20일 서귀포시 일원서 개최

세계 아이들의 맑은 노랫소리가 평화의 섬 제주, 서귀포에서 울려 퍼진다. 

세계청소년합창축제 및 경연대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과 서복전시관 야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국외 중국, 미국, 홍콩의 5개 합창단과 국내 어린이합창단 9개 팀이 참가한다. 특별출연으로 제주 8개 어린이합창단과 2개의 청소년오케스트라 등 총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자연,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평화의 섬 제주에서 이 축제를 통해 세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교류하며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캐나다합창협회 ‘합창 작곡상’ 수상자 이만트 라민쉬(Imant Raminsh) 등 세계적인 합창전문가 초청과 국내외 저명한 청소년 합창전문가들의 심사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민속·종교·세속 등 3분야와 어린이·청소년으로 분류해 심사한다. 각 부문의 금, 은, 동을 가리고 그중 최고의 합창단을 선정해 그랑프리를 가리게 된다. 또 모든 참가자들에게 축제 참가 수료증을 전달해 음악에 대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특히 제주의 8개 어린이합창단들의 연합 공연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제주불교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제주고은솔어린이합창단, 제주구좌어린이합창단, 제주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서귀포소년소녀미션콰이어, 제주소년소녀합창단, 제주어로노래하는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개막을 알림으로써 더욱 의미 있다.

한편 서복전시관(서귀포시 칠십리로 156-8) 야외에서 프린지콘서트를 진행해 다른 나라 친구들과 문화교류의 장이 열린다.

공연에 한해 제주도민 무료 관람. 경연대회 관람 불가.

(문의=064-724-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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