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토종닭?오리 등 살아있는 가금을 유통ㆍ판매하는 방역취약 대상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산(生)가금 유통방역관리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生)가금 유통방역관리제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토종닭ㆍ오리 등 산(生)가금 거래 과정에서 바이러스 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등록대상으로는 전통시장 거래농장, 가금거래상인, 계류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살아있는 가금을 사육하고 있는 가든형 식당이 해당된다. 서귀포시는 전통시장 거래농장 1곳, 가금판매소 2곳, 가든형식당 8곳이 등록대상이다. 

등록대상 업체는 관할 행정시로 등록 신청을 하고 등록된 농가 및 판매소는 고유식별번호가 부여되며 조류인플루엔자(AI) 정기검사, 방역 교육이수, 방역당국의 정기점검, 주기적 소독 등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서귀포시에서는 전체 가금사육농가 116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추가 등록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확인 시 등록토록 유도, 홍보하고 산(生가)금 유통방역관리제 조기정착 및 안정된 운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유입?순환을 원천 차단해 청정서귀포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