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중요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적(地籍) 영구보존문서 전산화사업을 완료했다.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토지행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사정당시인 1913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된 지적영구보존문서를 스캐닝 작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를 구축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영구보존문서의 훼손 및 위·변조 방지와 신속한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적 영구 보존문서로 분류된 기록물은 지적공부인 구토지대장(부책, 카드)과 폐쇄지적도, 지적공부 이외의 토지이동 관련 서류 및 지적측량결과도 등으로 총 6종 1115만972매로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 문서들이다.

이번 전산화 사업은 2018년에 생산된 토지이동 관련 서류와 측량결과도 등 약10만500매로 기존에 구축된 전산시스템에 추가로 구축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영구기록물에 대해서도 해마다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적영구보존문서 전산화 시스템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번만으로도 토지이동 관련문서를 일괄 조회할 수 있어 토지 정보에 대해 단시간 내에 확인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지적 업무 처리와 시민에게 고품질 민원 서비스 제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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