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직접영향권...시간당 30mm이상 '강한비'
제주, 태풍 직접영향권...시간당 30mm이상 '강한비'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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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기상청이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풍랑, 강풍 예비특보 및 태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특히 장마전선과 북상하는 태풍이 만나면서 20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며 총 예상 강수량은 20일 밤까지 150~300mm, 산지 등 많은 곳은 7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오늘 오후 9시경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하며 비가 오는 지역은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주요 기관에서도 실시간 변화하는 태풍 경로를 주시하며 도민 안전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업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도 이날 각각 상황판단회를 열고 부서별 태풍대비 상황점검과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제주해경은 17일, 18일 양일간 상황대책회의를 개최해 본격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정박선박과 항포구,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에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통보했다. 또 5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서귀포 남쪽 원거리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 130여척의 피항을 유도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또한 긴급구조 대응체제로 돌입했다. 도내 소방 지휘관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대비 상습침수지역과 월파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과 신수방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아울러 태풍에 대비한 행동요령 숙지 등 도민들이 주의를 당부했다. 창문과 간판 등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하고 유리가 깨지거나 파편이 튈 위험에 대비해 실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집중호우 시에는 갑자기 하천이 범람할 수 있으므로 하천주변, 침수도로 구간 등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풍수해 피해 우려 시 119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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