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과 자치경찰단은 합동점검팀을 편성해 숙박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오는 22일부터 실시한다.  

도내 숙박업소는 금년 5월말 기준으로 총 5300여개소가 있으며 그중 휴양펜션업으로 등록된(98개소) 곳과 ‘펜션’이라는 명칭을 사용중인 숙박업소(240여개소)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팀은 일제점검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최근 1년간 펜션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관련, 112에 신고된 이력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확인한 후 각 펜션별로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진단한다. 진단결과 자위방범체계가 취약한 사항에 대해서는 업주에게 시설보강을 권고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요령도 교육한다. 또한 범죄로부터 취약하다고 판단된 곳은 경찰의 주기적 순찰노선에 편성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유사시 신속히 현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모든 펜션의 위치정보를 112시스템에 입력해 신고접수 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제주도의 협조를 받아 범죄예방요령 리플릿을 제작·비치해 투숙객들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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