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사전약방 제도를 통해 범죄피해 우려 가정에 대해 방범시설과 생필품, 학용품 등 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사전약방(事前藥方)제도란 성·가정·학교 폭력 및 아동·노인 학대 우려가 있는 가정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경제적, 의료적, 법률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제도로 2014년부터  121가정(지원금 6558만원)을 지원해 왔다. 이번 후원금 지급 대상자는 지난달 20일 제주지방경찰청 경찰발전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각 경찰서에서 추천한 대상자 다섯 가정에 대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청 관계자는 “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가정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피해가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지원을 확대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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