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대형공사장 및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등 복합적인 재난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서부소방서는 ‘구조상황별 체계적인 구조기법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구조현장에 유기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부 관내 구조출동 건수는 2016년 2327건, 2017년 2836건, 2018년 3095건으로 연평균 15% 증가, 2018년도는 전년대비 9.13%로 매년 구조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형공사장 붕괴사고ㆍ타워크레인 붕괴사고 등 사고유형이 복잡ㆍ다양해지고 사고 규모도 커짐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한 구조기법 또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서부서는 구조대원의 구조능력강화를 위해 △로프를 이용한 개인 구조기법 △요구조자 구조기법 등 상황별 구조기법 매뉴얼을 제작 완료했다. 아울러 개인과 개인의 능력을 전술적으로 결합해 팀 단위로 협력하는 ‘팀 단위 구조 전술훈련’을 복잡ㆍ다양한 구조상황을 가상해 반복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조대원의 팀 웍 향상과 상황별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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