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44)가 살인미수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동료 B씨와 술을 마시다가 깨진 소주병에 엉덩이가 찔리자 치료비를 요구했고 이를 거절한 B씨에게 흉기로 복부와 허벅지 등을 찌른 뒤 도주했다. 경찰은 다친 엉덩이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들른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한편 동료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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