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신촌 잇는 2-5-10호선
예산부족으로 완공기일 늦춰져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제주시 삼양과 신촌을 잇는 도시계획도로인 중로 2-5-10호선의 더딘 공사 진행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도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제주시 삼양과 신촌을 잇는 도시계획도로인 중로 2-5-10호선의 더딘 공사 진행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도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제주시 삼양과 신촌을 잇는 도시계획도로인 중로 2-5-10호선의 더딘 공사 진행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도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구간은 1998년 계획 시설을 결정 한 후 2016년 7월에 공사를 시행했다. 왕복 2차선, 1440m로 2018년 완공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의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도민역시 이 구간의 도로 완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도로 공사비에 대해 추가경정예산 7억원을 신청했으나 제375회 임시회에서 1억원만 책정 돼 앞으로 20여억원이 필요한 도로 공사에 더딘 진행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중로 2-5-10호선의 완공되지 않은 비포장도로를 차량들이 운행해, 근처 밭의 농업용수 관로가 터지는 등 지역주민의 피해를 입고 있다. 신촌리사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은 농업용수 관로가 터지는 것은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하루빨리 도로가 완공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성수기가 되면 함덕 등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이에 교통체증은 더 심해질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예산확보에 힘썼으나 어려움이 있었다”며 “내년 예산 책정에는 주민의 불편함 등을 적극 반영해 2020년 12월까지 도로가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중로 2-5-10호선은 삼양 축구장에서 시작해 조천중학교 뒤쪽으로 이어진 구간으로 도로가 완공될 경우 차량이 분산돼 원활한 교통흐름이 확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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