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본부, 데이터분석결과 발표
맞춤형 사고손상 저감대책 추진 덕분

도내 하루평균 사고손상환자가 전년대비 3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도내 교통사고 현장 모습.

도내 하루평균 사고손상환자가 전년대비 3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제주지역 생활 속 사고손상 예방과 도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소방안전본부와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간 운영 중인 제주 손상감시 시스템의 올해 상반기 데이터 분석결과를 23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손상환자는 1만9995명으로 전체인구의 2.9%, 하루 평균 111명으로 지난해 일평균과 비교해 50명(31%)이 감소했다. 이는 사고손상감시시스템을 작동해 맞춤형 사고손상 저감대책을 꾸준하게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소방본부는 말했다. 
  
사고 손상 유형별로는 부딪힘으로 인한 환자가 4521명(22.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운수사고 4143명(20.7%), 미끄러짐 사고 3333명(16.7%), 베임·찔림사고는 2148명(10.7%), 추락사고 1497명(7.5%)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2837명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64세에서 6816명(34%), 19~34세 5542명(27.7%)으로 두 연령층에서 61.7%를 차지하고 있어 사고 고 위험 연령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고 손상환자 제주 외 국내거주자가 9.8%로 나타나 렌트카 이용 관광객들에 의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가정에서 총 4943명이 사고손상이 있었으며 그중 가정 내 추락이 31.4%로 1순위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0~6세)가 44%를 차지해 가정 내 영유아 추락방지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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