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공항 관련 도민의견 수렴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원철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한림읍)은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과 검토위원회가 종료됐지만 여러 가지 논란과 의혹은 해소되지 못하고 갈등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도민사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보듯이 대다수의 도민들은 제2공항의 찬성·반대 여부에 관계없이 도민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도민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는 한양대학교 강영진 갈등문제연구소장이 ‘공론화 사례를 중심으로 한 제2공항 갈등해결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박위원장을 좌장으로 제주도 현학수 공항확충지원단장, 제주도 추천인사 1명(미정),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 공동대표 박찬식, 제주CBS 김대휘 보도제작국장, 전남대학교 최영태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또 토론회는 토론시간과 플로어 질의응답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충분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어 많은 도민의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