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소리, 타악 등 한국의 전통예술, 멀티미디어, 현대무용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퍼포먼스가 한여름 밤의 뜨거운 날씨만큼 뜨거운 전율을 ‘불금’에 전한다.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가 김정문화회관에서 다음 달 2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제주사람들의 인생관, 자연관, 우주관을 오롯이 담고 있는 ‘이어도 설화’와 ‘제주 굿’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극이다.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는 2013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0대 공연’과 2015 에든버러페스티벌 코리안 페스티발 5개 작품으로 선정, 다크쳇 어워드 3개부분 노미네이트 등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2015년에는 뉴욕한국문화원 오픈스테이지(OPENSTAGE) 초청공연, 2016년에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초청 투어공연 등 해외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2019년 뉴욕, 시애틀, 런던, 에든버러, 토론토를 돌아 다시 제주의 ‘김정문화회관’에서 선보이며 제주의 관객들을 위로하고 이어도로 떠나간 한 소녀의 신명의 여정을 선보이고자 한다.

제주 토박이 예술인들이 뭉친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의 작품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가 더위에 지친 도민들의 몸과 마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를 기대한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따뜻한 차와 다과를 제공한다.

전석 무료. 홈페이지 www.kmaro.net. (문의=064-760-3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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