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및 진주 안인득 방화살인 사건 등 경찰의 초동수사 부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 경찰청이 대형 강력사건의 경우 수사 초기부터 직접 개입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경찰청은 중요사건에 대한 초기 위기관리를 위해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이 참여하는 종합대응팀을 운영, 수사의 효율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종합대응팀은 사건발생과 함께 경찰서-지방청-경찰청에서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꾸려지고 팀장은 본청 수사심의관·지방청 차장·경찰서장으로 구성되며 간사는 기관별 주무과장이 맡는다.  

수사지휘는 SNS 대화방 개설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필요시 과학수사 및 홍보 관련 부서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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