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홍동의 생육불량한 소나무에 대해 전문기관(한라산연구부)에 의뢰, 생육상태를 진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흙담소나무 일부가 부분적으로 가지에서 잎이 갈변되어 낙엽화 되고 있어 정상적인 생리작용인지, 병해충에 의한 감염되었는지에 대해 면밀히 진단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9일 수세가 약한 흙담소나무 40여본을 대상으로 약제를 살포했으며 올 1월경에는 흙담소나무 전체본수(96본)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약제인 솔백신(밀베멕틴)을 수간주사 및 소나무 전정작업으로 수형유지 등 생육개선을 실시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기관의 생육불량 진단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흙담소나무의 생육환경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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