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익 작-오름위에부는바람
백광익 작-오름위에부는바람

뱅글뱅글 바람의 흔적이 온 하늘을 덮는 백광익 화백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만덕기념관 기획초대전인 ‘오름 위에 부는 바람-백광익展’이 6일부터 10월 6일까지 김만덕기념관 1,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주의 오름을 주제로 제주의 자연을 재해석한 작품 30호 30여점과 150호 1점이 공개된다.

미술평론가 김영호는 “백광익의 오름은 인간을 대자연으로 연결하는 상징체로 가능하다. 눈이 시리도록 투명한 섬의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의 흐름을 시간을 두고 관찰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렵도록 거대한 공간을 지배하는 대자연의 신비에 전적으로 몰입해 버리고 마는 자신을 경험 했을 것이다. 그것은 이른바 숭고의 감정이다.”라고 백광익 작가의 작품세계를 평했다.

이번 전시는 제줏에서는 10년 만에 열리는 백광익 화백의 전시로, 백 화백은 오현 중·고등학교에서 교장과 사)한국미술협회 제주도 지부장과 지회장, 사)한국미술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또 백 화백은 녹조근정훈장, 대통령표창, 문화체육부장관 표창(3회) 외에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개인전만 31회를 연 제주의 대표 화백 중 한명이다.  

‘오름 위에 부는 바람-백광익展’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사)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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