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제 '젊은 문화광장, 일출봉 판타지행사'가 지난 4일 성산일출봉에서 본선 무대의 막을 올렸다.

도내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축제 ‘젊은 문화광장, 일출봉 판타지행사’가 지난 4일 성산일출봉에서 본선 무대의 막을 올렸다. 

성산읍이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중고생들로 구성된 8개 노래팀과 6개 밴드팀이 참가해 프로 못지않은 음색과 밴드 사운드의 환상적인 연주실력을 선보였으며 경연에 이어 신유식의 섹소폰공연 및 타카피의 밴드공연 등 뜨거운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주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2인조 노래팀 ‘모지(중앙고 3학년. 제주여고 3학년)’ 와 6명의 멤버로 구성된 밴드팀 서귀포중학교 ‘펄스’가 각각 차지했으며 소정의 포상과 함께 최종 공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쥐었다. 이들은 최종무대에서 더욱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며 당찬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과 18일에도 이어진다. 11일에는 댄스경연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어 연극 및 동화구현이, 18일에는 주민 노래자랑 및 여성 팝페라그룹 아리엘, 보컬 지완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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