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관내 동지역 및 애월읍, 조천읍 지역 국유림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숲가꾸기는 미세먼지, 폭염, 수자원고갈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산림자원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시는 오는 9월부터 솎아베기로 형질불량목, 병해충 피해목, 경쟁목, 고사목 등을 제거해 입목의 적절한 밀도를 유지하고 덩굴류 제거로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목재생산, 수원함양, 자연환경보전, 산림휴양 등 다양한 기능의 숲을 조성하고자 한다. 

제주시는 올해 관내 산림청 국유지 251ha에 3억8700만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솎아베기, 덩굴제거 등의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숲가꾸기사업이 제주의 산림자원을 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산림사업인만큼 국유림뿐만 아니라 관내 민유림에 대해서도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공원녹지관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전화=064-728-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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