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 말레이 MITM 박람회 참가
도내 관광콘텐츠 활용해 공략 나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제주도와 연계해 ‘2019 말레이시아 MITM 박람회’에 8일부터 12일까지 참가해 동남아시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 관광업계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제주도와 연계해 ‘2019 말레이시아 MITM 박람회’에 8일부터 12일까지 참가해 동남아시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드밸리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동남아 초대형 관광 전문박람회(MITM 2019)에서 제주도 홍보단은 현지 잠재 수요층을 대상으로 최신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여름 성수기 이후, 제주의 가을과 겨울을 만끽할 각종 레저·스포츠 홍보와 함께,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시티투어, 대중교통 이용 버스투어, 먹거리, 즐길거리 등 도내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현지 시장공략에 나섰다.

또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여행업계, 호텔업계, 관광해양레저업계는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상품 홍보를 통해 도내 관광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각사가 보유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현지 제주 신규상품 개발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관광협회는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차이니즈 관광협회와 양국의 각종 레저·행사에 초대하는 등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또 말레이시아 차이니즈 관광협회와 연계해 현지 방한(제주) 관광상품 전문 여행사 관계자들과 도내 관광업계간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한다.

이로서 사드배치 이후 한한령 등으로 인한 중국 관광객 수요 급락과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인한 일본 관광시장 리스크에 대처할 동남아시장으로부터의 수요 확충과 함께, 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도 전개됐다.

한편, 이번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는 약 10만여 명의 잠재 관광 소비자가 참관할 예정으로, 세계 각국의 관광청·여행사·항공사 등이 말레이시아 발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해외여행 수요시장 확보에 각축전을 벌인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관광 시장 동향을 보면, 해외 수요시장 다변화는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다. 동남아 시장에서의 제주관광 수요 확충을 위해 제주도·관광공사와 연계해 도내 관광업계가 직접 참여하는 박람회, 현지 설명회 등을 통한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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