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귀포시 대정 앞바다에 빠져 숨진 여성이 제주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밝혀졌다. 

8일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숨진 여성이 제주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7일 택시를 타고 가다 대정읍 신도포구에서 오후 5시 40분경 택시기사 정모씨(49)에게 해안도로를 잠시 보고 싶다며 택시를 멈춰 세웠으며 약 5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택시기사가 직접 내려가보니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이 여성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검은색 바탕에 흰색 물방울 원피스를 착용했으며 신분증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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