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에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본격적인 관리체제에 들어가 14일부터 수능상황실을 운영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시·도 졸업생 등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또 제주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 동안 원서를 접수한다.

한편,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도내 7500명이 접수했다. 재학생 6052명, 졸업생 1324명,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124명이 응시했다. 졸업생 중 122명이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 바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관리본부는 교육감을 책임자, 부교육감을 부책임자, 교육국장을 본부장, 학교교육과장을 부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제주(95)·서귀포(96) 지구 책임자 및 지구별 상황실 요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문제지·답안지 인쇄 및 배부, 채점, 성적통지를 담당하며, 도교육청은 응시원서 접수, 문제지·답안지 운송 및 보관, 시험관리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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