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금성천 하구에 길이 55m, 폭 2.5m의 인도교를 설치 완료했다.

제주시는 금성천 하구의 인도교설치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중으로 정식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성리와 귀덕리 지역주민의 보행 환경 개선과 명품 교량디자인 설치를 통해 올레길을 연계한 트래킹 코스 조성 등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조성한 금성천 인도교는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완료했다. 

금성천 인도교는 금성천 하구에 길이 55m, 폭 2.5m의 인도교로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금성리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유·무형자원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 금성리 지역이 제주에서 뽕나무 묘목을 처음으로 들여와 비단을 만들었다는 지역적 특성에 착안해 누에고치를 형상화하고 해안경관과 어울리도록 디자인 선정과 경관조명 시설을 통해 야간에도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금성천 하구 인도교’가 금성리와 귀덕리를 잇는 통행로 역할 뿐만 아니라 올레꾼과 관광객이 찾는 금성리지역의 관광명소로 발돋움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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