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 오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2개월에 걸쳐 제주사람들이 살아왔던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의 생활문화를 들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과 협업으로, 제주문화원의  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을 수료한 50~70대 제주 어르신들이 1950~80년대 당시 본인이 직접 겪었던 ‘신식 결혼식’, ‘식게(제사)’, ‘장례’, ‘국민학교 운동회’, ‘멩질(명절)’, ‘산지천과 동문로터리’ 등 11가지 주제의 사진자료와 함께 구술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생활문화 스토리텔링 교육을 통해 양성된 지역 어르신 해설사의 살아온 과정을 통해 잊혀져가는 제주 전래 생활문화를 세대 간 공유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참여 희망자는 전화나 예술공간 이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16일까지이며, 선착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jfac.kr) 알림마당 공지사항 및 예술공간 이아 홈페이지(www.artspaceia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64-800-9337)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