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일명 카니발 사건으로 불리는 운전자 보복 폭행사건의 피의자 A씨(33)에 대해 제주동부경찰서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카니발 운전자 A씨는 아반테 차량 앞으로 급하게 끼어들어 아반테 차량 운전자 B씨는 급정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신호대기중 B씨는 A에게 난폭운전에 대해 항의했고 이에 화가 난 A씨는 차에서 내려 B씨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보조석에서 촬영을 하던 B씨의 아내 휴대전화도 던져버렸다. 

해당 사건에 찍힌 영상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화재가 됐고 급기야 A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도 올라온 상황이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경기도에 사는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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