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배, 대한민국미술대전 최우수상
사유의 여행을 그사실화로 표현해내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공모전에서 ‘시간-이미지’로 양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창배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공모전에서 ‘시간-이미지’로 양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창배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창배 작가가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공모전에서 ‘시간-이미지’로 양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시간-이미지’는 문 작가가 귀향이후 2004년부터 천작해온 고향 바다의 몽돌의 이미지를 통해 상실된 고향과 존재의 원형, 그리고 진정한 자기를 찾아나서는 사유의 여행을 극사실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 수상으로 문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됐고 앞서 1998년, 2000년, 2001년(구상, 비구상)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4회 입선한 바 있다.

문 작가는 “2003년 귀향후 작업하고 있는 '시간-이미지' 시리즈를 정리하고, 새로운 작품세계를 모색할 겸 18년 만에 국전에 도전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것도 기쁘지만 국전 초대작가로 선정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작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서양화학과 졸업했다. 중앙대․제주대 시간강사, 한국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사무국장, 제주청년미술작가회 회장,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또 문 작가는 2002 소사벌미술대전 대상, 제주도미술대전 대상(2004~2005) 대상, 2012 제2회 제주초계청년미술상과 제1회 알파청년작가미술대전 우수상, 2016 대한민국인물 서양화 부문 대상 등 여러 공모전에 수상경력이 있다.

한편 대한민국미술대전 시상식은 오늘(20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9~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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