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제주공연

한국의 민요와 가곡을 파란 눈의 외국인이 부른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공연하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의 제주공연이 2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스페인 국영라디오합창단 등 전문성악가 25명으로 구성돼 한국을 음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출신으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고학찬과 성악가이자 오페라 연출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김수정이 함께 무대를 이끌어 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섬집아기, 내맘의강물, 고향생각 등의 우리나라 가곡과, 오돌또기 등 제주를 상징하는 노래, 그리고 친숙한 스페인의 명곡들이 다양하게 선곡돼 대중적이고 편안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22일 오후7시 30분에 시작하고 R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으로 7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티켓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가능하다. 제주4.3유족, 노인, 다자녀가족 등은 50%, 문화사랑회원 및 20인 이상 단체 등은 30% 할인가능하다.

(문의=064-72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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