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문순덕 책임연구원 제시
조직체계 조정·경영 전문성 강화도

제주도내 공공 공연장과 도립예술단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확보와 조직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연구원의 문순덕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 공공 공연장 및 예술단 전문인력 확보 방안 연구’에서 도내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의 특성을 살펴보고 운영 현황을 통해 전문인력의 위상과 역할 강화, 전문인력의 고용 안정화 방안 등 예술가와 도민들의 문화예술 만족도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문 연구원은 제주도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김정문화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제주특별자치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 41명과 도립무용단, 도립예술단, 도립서귀포예술단의 10명의 전문인력이 확충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정원 규모, 채용기준, 보수체계 등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전문인력으로는 공연기획자, 홍보마케터, 무대기술 전문인력(무대기계, 무대장치, 음향, 조명 등), 하우스매니저, 문화예술교육사, 전시기획자, 문화행정가 등을 언급했다.

또 문 연구원은 공공 공연장 및 예술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은 행정조직체계 조정, 전문인력의 고용 안정 강화, 공연장과 예술단 경영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정책과제는 상설협의체 구축, 운영의 전문성 보장 확대, 무대 전문인력 채용 확대, 이용자의 통합DB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 운영 실태조사 및 중장기운영계획 수립, 도립예술단 사무국 중심의 행정업무 단일화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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