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서예, 한국화 등 하반기 전통미술 실기 강좌를 다음달 7일부터 3개월간 개설할 예정이며 수강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실시, 강좌당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특히 이번 실기강좌는 기존 성인위주의 강좌에서 벗어나 초등학생부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참여기회 확대는 전통미술이 어른들의 예술이라는 선입견을 해소하고 친숙한 미술로 인식하기 위함이다. 또 직접 몸과 마음으로 직접 예술의 세계를 경험함으로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세상이 소통하는 또 다른 방식에 눈 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현영모 소암기념관 명예관장은 “문화도시는 시민들로부터 시작되고 만들어지는 것으로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감동받아야 체득화되며 확산된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미술을 접하고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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