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감귤농협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농업분야에 노인일자리 창출 기회를 대폭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20일 서귀포시 소재 제주감귤농협 유통사업단 제3유통센터에서 체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앞으로 감귤유통산업 분야의 제주지역 노인고용 촉진 및 사업홍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에 대한 예산 및 행정 지원, 노인 통합 인력 뱅크 운영 및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제주감귤농협은 감귤선별원으로 노인들을 채용 투입키로 하였다. 제주감귤농협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유통센터(선과장)는 도내 7개소이며, 월 급여는 최대 150만원 상당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감귤선별원 운영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이며, 현재 노인 70명의 감귤선별원을 채용 완료했다. 주요 업무는 선별화 과정(귤세척, 상품 선과·선별 등), 상품화과정(빈상자 선별대 투입, 박스 불량품 선별, 상품스티커 부착 상품 포장 등), 기타업무(작업장 정리) 등이다.

 제주감귤농협은 채용인원 100명을 목표로 감귤선별원을 항시 모집하고 있으며, 감귤선별원 업무를 희망하시는 분은 제주시니어클럽(745-3999), 서귀포시니어클럽(762-9901),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742-0606)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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