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영감이 넘치는 주말 오후가 기대된다.

25일 오후 3시부터 ‘예술路(로) 산지천을 노닐다’가 산지천갤러리에서 열린다.

기획전 ‘화첩기행 2019 탐라순력도-산지천을 노닐다’의 연계프로그램으로 기획자와 작가, 음악가와 무용가 등 예술가의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고 산지천을 예술적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함이다.

1부는 기획전시에 참여한 시각 예술가 오민수, 민병권, 이창희 작가가 산치천을 시각예술로 구현하는 과정에 대한 담론을 나눈다.

2부에서는 하림(음악/가수), 양길호(무용), 강동우(설치예술) 세 명의 예술가의 퍼포먼스로 산지천을 노닐게 된다.

한편 산지천갤러에는 1703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의 다양한 행사를 묘사한 기록화첩인 ‘탐라순력도’의 현대판인 ‘화첩기행 2019 탐라순력도-산지천을 노닐다’가 열리고 있다. 7명의 작가가 구도심의 역사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전시로 오는 29일까지 전시된다. 

산지천갤러리의 입장료·프로그램 참여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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