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읍면지역에서 날로 증가하는 생활체육수요에 대처하고 지역민이 클라이밍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림종합운동장 부지에 ‘한림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을 신축·준공해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인공암벽장)은 한림종합운동장내에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491㎡, 높이18m 규모로 스피드벽(Speed Wall)과 실내외 인공암벽, 기타 부대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스피드벽(Speed Wall)은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국제공인 인증을 받아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한림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은 지난해 8월에 착공해 1년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8월에 준공 및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오는 9월에 개장·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 준공을 통해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 및 행사 유치가 가능해졌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향후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이용객의 수요 추이를 분석해 필요시 동부지역의 읍·면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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