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부보건소는 22일 관내 취약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흉부X선 검진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매년 대한결핵협회 제주지부와 함께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노인복지시설 및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진 차량을 이용해 조기 발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결핵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객담검사 등 추가검사를 실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피로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초기 결핵의 경우 무증상 일 수도 있어 1년에 1회의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결핵으로 판정된 경우, 6개월 동안의 규칙적인 약물복용 등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조기발견 치료 시 가족과 이웃에게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기침 예절’을 지키고,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진을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상반기에도 지역 주민대상으로 326명을 검진을 실시한 결과 정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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