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육원·제주도교육청 마련
제주 3개 섬 초·중생 115명 대상

제주도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영어를 접할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국제교육원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음 달에 우도, 추자도, 가파도의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5회 ‘제주도서지역 학생 영어 캠프’를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제주도서학생 영어 캠프는 교육부와 제주도교육청이 협력 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제주 도서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노출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우도중학교 학생 27명을 시작으로 25일 우도초등학교까지 총 115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교실 안팎의 내실 있는 영어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프는 제주세계자연유산 공식 서포터즈인 영어 원어민 선생님들에 의해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 뿐만 아니라, 과학, 역사, 민속, 요리, 마술, 동물, 환경 등의 여러 과목이 융합된 형태로 이뤄진다.

대다수의 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해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마술수업, 모형비행기 제작, 영어와 스포츠 미션을 연계시킨 카니발 게임, 제주 홍보책자 만들기, 바람을 이용한 자동차 첼린지 등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수업들로 구성됐다.

(064-793-51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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