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0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서귀포시 동부지역 8개소 양돈장이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8곳에 8억6800만원이 투입되는데 축산악취 저감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지원(돈사 및 분뇨처리시설 밀폐, 바이오커튼 설치, 액비순환설비 등) 등 종합적 축산악취 해결 방안마련을 위한 양돈장 개선사업이다. 또한 사업시행 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악취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각 농장 환경에 맞는 냄새저감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 관내 양돈 밀집지역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모 선정, 추진(16곳, 16억6700만원)됐고 동부지역은 이번 2차 공모사업에 참여해 선정된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장별 환경에 맞는 실효성 있는 냄새저감시설 설치를 통한 냄새저감 우수농장을 확산시키고 의식개선을 통한 냄새저감 농가 선 자구노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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