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도 일원에서 19개 지역의 한인여성 지역담당관(28명)을 제주로 초청해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교류협력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교류협력 행사는 2019년 코윈(KOWIN) 대회 주제(세계 한인여성, 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와 연계해 “성평등 사회실현을 위한 제주여성! 미래 100년의 희망”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성평등에 대한 해외 지역담당관들의 생각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성평등과 여성의 리더십”을 주제로 오한숙희 여성학자와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장이 참여한 가운데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30일 오전 10시 호텔 난타에서 진행되는 오프닝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해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여성 리더들과 제주의 여성 리더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서 제주 여성 항일 운동에 대한 뮤지컬 ‘동텃져, 혼저글라’ 원작자(현미혜)와의 대화 및 공연 관람을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성평등한 제주 100년의 희망을 생각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동문시장을 방문해 제주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지난 2017년도부터 코윈(KOWIN) 여성리더들과 제주 여성 리더들 간 교류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여성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는 국내외 한인여성들의 정보교류 및 연대강화를 목적으로 2001년 설립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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