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천 복개 공영 주차장서
하천범람 가상 대처 현장훈련 실시

제주시가 한천 복개 공영주차장에서 차량 침수 대처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시가 한천 복개 공영주차장에서 차량 침수 대처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시는 집중호우 대비 재난취약지역인 한천 복개 구조물 주변 주·정차 차량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에 걸쳐 한천 복개 공영 주차장에서 하천 범람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차량 침수 대처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한천 복개 주차장 합동 훈련은 용담1·2동주민센터 및 자율방재단 등 30여 명이 참여해 집중호우 시 한천 복개 주차장 내 차량 침수 예방에 대처하기 위해 신속한 상황 전파, 주차장 사전 통제, 차량 이동 및 견인 등 현장 상황 조치에 역점을 두었다.

훈련은 차량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예방·대비·대응 차원에서 지역자율방재단 및 자생단체 등과 유사 시(집중호우, 태풍 등) 신속한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한 선제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훈련으로 상황전파, 차량이동, 가두방송, 주차장 통제 등 현장 역량을 높이고 침수 예상 지역 주·정차 차량 수시 조사 및 차량 소유주와 연락이 닿지 않는 차량은 손해보험협회와 비상 연락 체계 구축을 통한 차량 견인 조치를 취함은 물론, 전반적인 주차장 침수 대처 상황 사안을 갖고 상·하반기에 나눠 가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기상악화로 인해 복개 구조물 주변 주·정차 자제 및 유사 시 신속한 이동 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민·관 협력을 통해 차량 침수 대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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